* 날짜 : 10월 18일 화요일 두시 반부터

* 장소 : 맥도날드

* 참석자: 이지안, 정태훈, 이미현

* 활동 내용

거리 입양제를 위해 필요한 것들을 나열하고, 분과원들과 함께 고민해 봄

1. 거리 입양제에 나올 유기 동물들을 어디에서 데려올 것인가?

->지난주에 인터뷰한 다온레스큐 측에 함께할 수 있는지 여쭤보았더니, 이미 오보이와 진행중이기에 다른 구조단체를 찾는 것이 좋겠다고 하셨다. 다온레스큐처럼 안정적으로 거리 입양제를 진행할 수 있는 단체를 찾아보되 아이들이 긴 이동시간에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부천, 인천, 경기 근교 쪽에 연계할 수 있는 보호단체나 유기견 센터가 있는지 조사가 필요

2. 보호소에서는 아무리 온순해 보이는 아이를 데려오더라도 동물이고, 환경이 바뀌면 스트레스 받아 돌발행동을 할 수 있다. 거리 입양제에 나올 아이들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사회화 훈련이 완료된 건강한 동물들이어야만 한다. 현재 유기 동물 재활훈련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단체가 있는지?

->검색한 결과 남양주 등 몇 군데가 나왔지만 그래도 여전히 최초에 눈여겨본 전주시 유기동물 재활 훈련센터만한 곳을 찾을 수 없다. 지자체 최초로 유기동물을 훈련시켜 시민에게 입양시키는데 성공한 곳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대단하다 생각한 이유는 “입양시켰다!”로 끝난 것이 아니라 입양 후 정기 상담을 통해 재유기를 막는 등 유기동물 문제에 진심을 가지고 깊은 고민을 통해 시스템을 만든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부천시의 롤모델로 가장 적합하다는 확신이 들어 연락을 취해 봤지만 전화 연결이 쉽지 않았고 주소도 나오지 않았다. 나중에 들었지만 주소를 공개하면 보란 듯이 동물을 버리고 가는 사람들이 많아 주소를 공개하지 않고 예약된 방문자에게만 따로 알려주신다고 한다. 회의 중 몇 번 통화를 시도했으나 다급한 목소리로 나중에 연락하라며 바로 끊으셨다.

이곳은 나중에라도 통화가 가능하니 가장 시급한 건 거리 입양제에 나올 유기 동물들을 데려올 부천 근교의 보호소를 찾는 일이다. 각자 다음 모임까지 조사해오기로 하고 회의를 마무리했다.

*활동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