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10월 4일 화요일 두시 반부터

* 장소 : 맥도날드

* 참석자: 이지안, 정태훈, 이미현

* 활동 요약

- 전체 워크숍 참석 후 혼란에 빠진 아무멍냥이 분과 목표와 방향 설정

- 각 분과원을 선정한 이유와 각자의 역할, 아무멍냥이에 합류한 각오

- 전체 회의 때 참석하지 못한 이미현이 합류했으니 분과원 전원 성격에 맞게 규칙 수정

- 호불호 강한 동물 관련 의제를 어떻게 부천 시민 모두를 위한 의제로 확장할 수 있을지

*활동 내용

분과장 이지안이 아직 이 사업에 대한 파악이 덜된 것 같다는 의견

이지안은 의제를 제안한 분과에서 관련자 인터뷰, 현재 실행 사례 등 가능한 모든 자료조사를 통해 부천시에서 실행되었을 때 생겨날 수 있는 모든 문제점과 해결 방안 등 실제 실행을 목표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거라 생각했는데, 그러기엔 워크숍 분위기가 술렁술렁한 느낌이었다. 반드시 모두의 의견을 반영해야 하고, 책임은 혼자 지지 말라는 빵장님의 말이 사실 현장 일하는 사람으로서 납득이 가지 않았다.

모든 의견을 들어보긴 하되 그중 최선에 집중해 기간 내에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이도 저도 아닌 의견까지 전부 수용하라니 이 작업의 결과물은 누가 책임지는 건지 물었더니, 채택되는 의제가 없어도 괜찮다고 문화 재단과 협의했다고 하셨다. 솔직히 이게 무슨 말인지 어리둥절했다.

분과장 회의 후 이지안에게 내용을 전달받은 정태훈이 분과장 성격이 급해 잘못 이해한 것 같으니 자기가 전체 회의 때 제대로 파악해 보겠다고 큰소리쳤다. 그런데 전체 회의 참석 후 정태훈이 더 큰 멘붕에 빠졌다. 도대체 뭘 하는 사업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날 참석하지 못한 이미현에게 둘의 의견을 전했더니, 다른 팀들이 그렇게 여유 있어 보인다면 뭔가 이유가 있을 테니 우선은 하라는 대로 해보자고 했다. 우리 분과는 극단적인 성격들이 모여있으니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믿고 분과장 워크숍 분위기를 살피며 좀 더 천천히 알아가기로 했다.